본문 바로가기
먹부림 일상

추석연휴 집콕 먹부림

by 호랭이 신부 2020. 10. 2.
728x90
반응형

일기처럼 자주 써보자 싶어 시작했으나 역시나 집에서는 컴퓨터를 잘 안하게 된다.

그래서 틈틈히 열심히 써보는 걸로 ㅎㅎ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가족은 올해 추석은 집에서 머물기로 했다.

어휴.. 코로나19는 언제 끝나려나

 

금손 우리엄마표 음식

우리 엄마표 음식들 !  매콤한 등갈비와 전, 그리고 소고기 콩나물국! 기본 반찬들~

 

홍합이 무슨 죄가 있전?

ㅋㅋㅋㅋㅋㅋㅋ전을 좋아하지만 홍합을 싫어하는 나와 동생

홍합을 좋아하는 부모님

엄마의 갈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이다.

홍합을 안먹는 우리때문에 처음에 안넣으시다가 에잇 몰라!! 하고 뒤 늦게 넣으셔서 홍합이 타버린 ㅋㅋ

그래서 두번째 부터는 걍 반죽에 홍합을 다 넣어버리셨다는~ ㅎㅎ

 

도토리묵은 집묵이 최고죠

도토리묵은 당연 외할머니가 주신 도토리에 엄마가 만들어준 도토리묵이 최고다

묵을 만들면서 엄마는 물을 조금 적게 넣어 살짝 실패했다고는 하셨지만

그게 뭐든 어떻겠는가.. 엄마가 해주면 다 맛있는데 ㅎㅎ

 

무슨 버섯이랬죠....

아빠가 잠깐 나갔다 오셨는데 지인분이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고 주셨다는 버섯...

나는 버섯을 못먹는데 이건 그나마 참기름과 소금맛을 쪼끔 먹었다

어우.. 버섯은.. 내취향 아니다... 안녕 버섯

 

엄마는 정말 요리를 잘 하시는것 같다.

엄마 주변과 내 주변에서 재료 사드리고 인건비까지 드릴테니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인데

극구 사양하는 우리 엄마.. 나중에 왜냐고 물어보니까..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신다..ㅠㅠㅠ

아닌데 진짜 맛있는데 ㅠㅠ 다들 맛있다고 하시는데 ㅠㅠ 왜 엄마만 몰라!!

 

 

이래저래 참 많이 먹어서 왠종일 배고프다를 못느끼는 하루들이였는데...

사진을 몇장이 없는게 내심 아쉽다

글쓰는 재주가 없다보니 한번 글쓰면 신경을 너무 많이 써야되니 일 같아서

부담없이 편하게 쓰고싶어서 사진이라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쓰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아지고 있는걸까 ? ㅎㅎ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