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자주 써보자 싶어 시작했으나 역시나 집에서는 컴퓨터를 잘 안하게 된다.
그래서 틈틈히 열심히 써보는 걸로 ㅎㅎ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가족은 올해 추석은 집에서 머물기로 했다.
어휴.. 코로나19는 언제 끝나려나
우리 엄마표 음식들 ! 매콤한 등갈비와 전, 그리고 소고기 콩나물국! 기본 반찬들~
ㅋㅋㅋㅋㅋㅋㅋ전을 좋아하지만 홍합을 싫어하는 나와 동생
홍합을 좋아하는 부모님
엄마의 갈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이다.
홍합을 안먹는 우리때문에 처음에 안넣으시다가 에잇 몰라!! 하고 뒤 늦게 넣으셔서 홍합이 타버린 ㅋㅋ
그래서 두번째 부터는 걍 반죽에 홍합을 다 넣어버리셨다는~ ㅎㅎ
도토리묵은 당연 외할머니가 주신 도토리에 엄마가 만들어준 도토리묵이 최고다
묵을 만들면서 엄마는 물을 조금 적게 넣어 살짝 실패했다고는 하셨지만
그게 뭐든 어떻겠는가.. 엄마가 해주면 다 맛있는데 ㅎㅎ
아빠가 잠깐 나갔다 오셨는데 지인분이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고 주셨다는 버섯...
나는 버섯을 못먹는데 이건 그나마 참기름과 소금맛을 쪼끔 먹었다
어우.. 버섯은.. 내취향 아니다... 안녕 버섯
엄마는 정말 요리를 잘 하시는것 같다.
엄마 주변과 내 주변에서 재료 사드리고 인건비까지 드릴테니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인데
극구 사양하는 우리 엄마.. 나중에 왜냐고 물어보니까..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신다..ㅠㅠㅠ
아닌데 진짜 맛있는데 ㅠㅠ 다들 맛있다고 하시는데 ㅠㅠ 왜 엄마만 몰라!!
이래저래 참 많이 먹어서 왠종일 배고프다를 못느끼는 하루들이였는데...
사진을 몇장이 없는게 내심 아쉽다
글쓰는 재주가 없다보니 한번 글쓰면 신경을 너무 많이 써야되니 일 같아서
부담없이 편하게 쓰고싶어서 사진이라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쓰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아지고 있는걸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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