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근처에 있는 오리 요리 솔직 후기 '등대식당'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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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결혼식 이후로 처음 갖는 자리여서

어디로 가야 하나 너무 고민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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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던 중 여기저기 찾아보는 거 좋아하는 남편이

픽한 등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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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 대체로 좋은 편이고

새로 생긴 곳이기도 해서 선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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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부모님은 차가 없으셔서

시부모님 이동하기 편한 동구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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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가면 긴 복도가 반겨주는데요

자리는 방으로 이뤄져 있어서

프라이빗하고 우리만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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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러한 공간 때문에

저희도 여기로 결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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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내역 ++++

능이오리백숙

오리불고기(3~4인용)

 

 

 

 

 

 

 

양가 부모님 그리고 저희 부부까지

총 6명이서 먹기 위해 골고루 주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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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나면 세팅되는 기본 찬

기본 찬들도 대체로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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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능이오리백숙

양가 부모님 모두 너무 맘에 들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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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질기지 않고 촉촉하니 괜찮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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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불고기도 나왔어요 ~

솔직히 오리 불고기는 양념이 조금 싱겁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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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이랑 같이 먹으면 덜 싱겁긴 한데

그럼 쌈장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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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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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백숙 다 먹고 요청드린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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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먹고 남은 국에 죽을 해주시는데

여기는 따로 죽을 해서 갖다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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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모든 식당이 그러하듯

저희 자리에서 죽을 하는 줄 알았는데

따로 안내가 없어서

어른들이 죽이 되는 건지 아닌 건지

난감해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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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그랬어요😭

거기다 사장님은 엄청 친절하셨는데

직원분들이 소통이 안돼서 더욱 속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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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불고기보단 백숙이 맛있어서

백숙 먹으러 가려나 싶기도 한데...

재방문은 다소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