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소고기 맛집 '소문'

오산 시청 근처에 소고기 맛집이 있다고 해서

남편이랑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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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잘 보이고 간판이 예뻐서 찍었는데

앞에 나무가 떡하니 가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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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밖에 의자도 있는 거 보고

주말에는 웨이팅도 있나 보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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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다행히 저희는 바로 입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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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저는 오히려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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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크면 시끄럽기도 한데

조용히 차분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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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살 1인분

꽃살깍두기 1인분

된장짜글이(+공기밥)

공깃밥

소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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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유심히 보는 남편은 갈비살

저는 인기 있다는 먹어보고 싶어서 꽃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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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른 고깃집은 명수 대로 먼저 주문 후

추가 주문할 때 1인분씩 가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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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갈려버린 저희는

뭐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원하는 메뉴 1인분씩 주문 가능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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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먹고픈 메뉴 1인분씩 주문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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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에 세팅되는 기본 찬

이건 어느 식당이든 기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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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우리 고기

왼쪽이 갈빗살, 오른쪽이 꽃살입니다

 

때깔이 왜 이리 좋은지

너무 기대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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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어보고 싶던 꽃살 먼저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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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너무 익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한점씩 천천히 구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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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입의 소유자인 저는

저 크기마저 반으로 잘라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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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쌈 싸 먹는 남편

오늘도 고기만 조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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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살은 육즙 팡팡 가득 터져요

그리고 매우 부드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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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파랑 버섯도 구워줘서

고기에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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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버섯을 전혀 먹지 않았는데

남편을 만난 뒤로 조금씩 버섯 먹게 되니까

버섯 먹을 때마다 뿌듯해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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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살 다 먹고 이번엔 갈비살

먹는데 정신 팔려 갈비살 사진은 별로 없는...

 

갈빗살도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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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소고기 2종 모두 맛있어요

왜 소고기 맛집인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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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주문한 된장짜글이

된장짜글이 주문하면 공깃밥같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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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도 엄청 많고

특히 고기와 두부가 엄청 많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이 엄청 놀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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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뉴판 보면 알 수 있듯이

된장짜글이에는 고추 그림이 2개나 있는데

땡초 맛이 알싸하게 느껴질 정도의 맵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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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거 못 드시는 분은

많이 매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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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매콤한 거 좋아하는

저희 부부 입맛에는 딱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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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의 기름을 가라 앉혀주기 딱 좋다며

공깃밥 추가까지 해서 더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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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이 점심특선으로 메뉴 나오면

와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데요😊

 

 

근데...여보.. 내 된장찌개는 맛없어...??🤣

담엔 땡초 팍팍 넣어서 끓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