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이여서 봉고데기, 판고데기, 롤로도 웨이브를 못하는 나
그런 나를 위해 올해 생일 선물로 남편이 사준 다이슨 에어랩
웨이브, c컬 다 만들기 쉬워 완전 강추하는 제품이지만
다이슨에도 단점이 하나 있는데 컬의 유지력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진을 보면 살짝의 웨이브는 남아있지만 거의다 풀려버린...
저 사진이 아마 머리하고 5시간 정도 지난 후의 머리
매번 아쉬워 인터넷으로 검색 후 찾은 컬 에센스
올리브영 오늘드림이라는 좋은 서비스로 편하게 집에서 제품을 받아 사용해 봤다.
볼륨컬과 내추럴컬의 차이가 뭔지 몰라 고민을 했지만
제품을 발라도 컬이 풀릴 것을 감안하여 볼륨컬로 선택했다.
엄청 묽지도 뻣뻣하지도 않은 질감이었고
향은 꽃향에 달콤한 향이 났다. 새콤달콤 같은 느낌
다이슨으로 컬을 만들어 준 후
손가락 한마디정도 짜서 머리에 발라줬다
바를 때는 아래에서 위로 올리며 구기듯이 움켜주면서 발라주었다
너무 많은 내 얼굴에 부담스러워 일단 모자이크...ㅎㅎ
근데... 조명에 따라 머리색이 다르네..?ㅋㅋㅋㅋ
제품 바르면서 정리도 한번 해주고~
외출할 일도 있으니 요래 만지고 밖으로~
외출 시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어우 나부끼는 머리카락에 너무 힘들었다 ㅋㅋㅋ
점점 풀리는 컬이 아쉽긴 했지만,
아예 안 바르는 것보단 유지력이 있어서 좋았다.
안 바를 때는 아예 풀리다시피 했는데
바르니 C컬정도까지는 유지되는 듯해 보였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탈색을 한동안 하다 보니 끝이 많이 푸석거린다.
많이 잘라냈는데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탈색모 ㅎㅎ
제품에 에센스 성분도 있다 보니 푸석한 모발이 완화되는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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